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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전설

신도안 전설
  • 구분 지역전설
  • 소재지 계룡시
  • 문의처 042-840-2404

소개

<태조의 등극>
신도안면 신도안은 태조가 천도준비를 하던 곳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그 때의 궁궐주춧돌이 남아 있고 그 때의 역사와 관련된 전설들이 많이 전해지고 있다. 그 중에서는 태조의 등극전설도 있다. 이것은 꼭 신도안 도읍터에 얽힌 것만은 아니지만 이와 관련하여 태조의 등극전설이 변형되어 이 고장의 전설처럼 덧붙게 되었다.
등극전설에 의하면 이성계는 30세가 되도록 장가도 가지 못하고 총각대장으로 초동의 두목이 되었다. 그들이 나무를 하러 갈 때마다 만나는 장소가 있었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법을 만들었다. 만나는 시간에 늦으면 죽이자는 것이었다. 이들이 결정한 일은 꼭 지키는 버릇이 있었다.
어느날 한 과부의 외아들이 어머니의 권유로 머리를 빗다가 시간에 조금 늦었다. 사정을 했지만 그들은 용서하지 않고 시간이 늦은 죄로 그 자리에서 낫으로 찔러 죽였다. 아무리 가까운 친구들 사이라도 법을 어기면 용서할 줄 몰랐다. 그 때 큰 호랑이 한 마리가 나타나 바위굴 앞을 가로막고 으르렁대며 당장이라도 달려들 것만 같았다. 그들은 서로 의논을 하여 각자의 수건이나 옷 등을 벗어던져서 그것을 호랑이에게 잡히는 사람이 혼자 나가서 호랑이 밥이 되자고 결정했다. 그리하여 모두들 수건이나 옷 등을 벗어서 호랑이 앞에 던졌다. 그런데 호랑이는 이성계의 옷을 덥썩 움켜쥐는 것이었다. 약속대로 이성계는 혼자 나가서 호랑이를 맞아 싸우려고 굴속에서 막 나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바위굴이 무너져 굴속에 있던 사람들 모두 죽고 이성계만 살아났다.
하루는 이성계가 건너편에 있는 정자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려니 이상하게도 나뭇가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었다. 이성계는 하도 신기하여 정자나무쪽으로 가보니 한 장사가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골면서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 코고는 숨결 때문에 나무가지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것이었다. 이성계는 그 장사가 범상한 인물이 아니라고 생각하여 그 장사와 형제를 삼기로 하고 형, 동생을 구별하기 위하여 시합을 하였다. 즉, 화살을 쏘아 한 사람이 동네 아낙네가 이고 오는 물동이에 구멍을 내면 다른 사람은 즉시 그 구멍을 막기로 되어 있었다. 두번 활 시합을 가졌으나 이성계가 모두 이겨 형이 되었다.
그 후로 이성계는 그 장사와 천하를 두루 다니며 힘내기를 하고 끝내는 나라를 세우게 되었다고 한다.

<신비의 도읍지 신도안>
신도안에는 새 도읍지라는 예언과 관련된 여러가지 전설들이 전해오고 있다. 태조는 등극한 후 명실공히 새로운 출발을 결단하기에 이르렀다. 정기가 이어질 도읍지를 찾기 위하여 방방곡곡을 찾아다녔다. 태조 2년 2월, 새 도읍지를 찾아다니던 권중화는 충청도 계룡산 신도내의 형세도를 왕에게 바치면서 "이곳이야 말로 새로운 도읍지로서 면모를 갖추기에 손색이 없는 곳인 줄 아옵니다."하며 아뢰었다.
태조는 손수 나라안의 이름있다 하는 풍수지리가들을 이끌고 이곳까지 답사하여 새 도읍지로 정하기에 이르렀다. 신왕도로 선정된 이곳에 신도 감영을 설치하고 도읍지의 기초공사가 진행되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많은 인부들로 신도안은 법석대기 시작했고, 동문거리, 남문거리, 종로거리 등이 계획되어 공사가 진척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와 같은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을 때 태조 2년 10월에 이르러 하륜이란 사람이 태조에게 "도읍은 마땅히 나라의 중앙에 위치해야 하는데 계룡산은 동남으로 너무 치우져서 서북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큰 나라의 도읍지로서는 절대 적당한 곳이 못되옵니다."라는 상소문을 올렸다. 그 후 태조는 신도읍지에 관해 고심하던 중 어느날 신원사에 들르게 되었다. 그날 따라 하늘의 별들이 이상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곧 중들을 모아 연유를 물어 보았지만, 아무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다. 그날밤 태조의 꿈에 한 선인이 나타나서 "신도는 정씨의 도읍이지 당신의 터가 아니요."하고 말하고 사라졌다. 이리하여 태조는 천도의 꿈을 완전 백지화하기에 이르렀고 지금도 남아있는 주춧돌만이 옛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이곳은 풍수지리로 볼 때 십승지라 해서 병화를 면할 수 있는 피난지라 하였고 각지로부터 모여든 무지자들의 집합소가 되어 허황된 장래를 꿈꾸며 몽상에 사로잡힌 신흥유사종교도들의 온상지가 되기도 하였다.

<인부들이 신을 털어서 생긴 신털이봉>
신도안에는 도읍지로 알려진 대궐터가 있다.
태조가 천도 준비로 일년동안 역사를 할 때에 수많은 역군들이 일을 하고 쉬면서 신에 흙을 털어 모은 것이 신털이봉이 되었다. 태조는 고려를 무너뜨리고 송도가 도읍지로 적당하지 않다고 해서 신도안에 도읍을 하려고 많은 백성들을 부역시키기 위하여 동원했다. 이 부역에 동원된 사람중에 전라도 정읍에 사는 편씨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농사를 천직으로 아는 사람이었으나 그의 아내가 천하일색이라는 이유로 관가의 미움을 받았다. 그는 집을 떠나올 때 아내에게 "여보! 아무래도 내가 집에 없으면 관인의 출입이 잦을지 누가 아오. 그러니 친정에 가 어머니 곁에 있구려."라고 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세상에 한번 태어나 죽는 것이 무엇이 두렵습니까? 저는 당신의 아내입니다. 걱정말고 다녀오세요. 제가 집도 지키고 농사일도 할테니 염려마세요."하였다. 하기야 그동안 그렇게 유혹이 있어도 눈썹하나 깜짝하지 않던 아내였으므로 그는 안심히가 부역의 대열에 끼여갈 수가 있었다.
그는 신도안에 와서 주춧돌을 운반하는 일을 열심히 했다. 그러나 집에 두고온 아내 걱정만은 잊을 수가 없었다. 아내가 꼭 누구에게 붙들려 간 것 같은 생각이 자꾸 들었다. 그러던 어느날 신도안 공사중단 명령이 내려 부역나온 사람들은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는 집으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집에는 아내가 없었다. 처가집으로 가보았지만 그 곳에도 없었다. 그래도 그는 아내를 찾기 위해 먹는 것도 잊은 채 수소문하며 다녔다. 그러다가 언덕길 아래에 숯굽는집 할머니로부터 자기의 아내가 누구한테 쫓기는듯 여기를 지나가면서 남편이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고 허둥대며 저산을 넘어갔는데 그 이튿날 새벽에 나졸 두 사람이 찾아와 물어보길래 엉뚱한 곳을 가르쳐 주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로부터 아내의 소식을 듣고 충청도 신도안 쪽으로 발길을 돌렸다. 신도안에 도착하여 여기 저기 들르면서 아내를 찾아 보았지만 그의 아내는 없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우그거리던 신도안은 조용하기만 했다. 그래서 그는 신털이봉 아래에 뗏집을 짓고 살면서 아내를 기다리기로 했다. 몇년이 지나도 아내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할 수 없이 땅을 파고 곡식을 가꾸기 시작했다. 만일 아내가 돌아오면 여기서 살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아내는 30년을 기다려도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이제 늙어서 허리는 꼬부라져 갔지만 그래도 아내를 잊지 못하고 오지 않는 아내를 기다리다가 그만 거기서 죽고 말았다. 신도안의 신털이봉은 많은 사람의 한이 서려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아내를 기다리다 죽은 편씨의 맺힌 한이 깃들여 있는 산봉우리로 불려지기도 한다.

<정씨의 도읍지 신도안>
우리나라 명산으로 손꼽히는 계룡산 아래 신도내에 정씨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명산이라고는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바위가 칼날 같이 서있는 지금의 계룡산 갑사쪽과 풍경이 좋은 동학사 쪽에는 사람이 많이 살고 있었지만 신도안쪽에는 사람의 인기척도 없었다. 그래서 성격이 호탕하고 대담한 정씨는 혼자서 신도안에서 살기로 하였다. 그는 매일 계룡산으로 나가 사냥을 하면서 살았다. 계룡산에는 짐승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정씨는 사냥만 나갔다 하면 몇마리씩 잡아왔다. 짐승가죽은 웅징에 가서 팔아 비록 혼자서 살지만 재미있게 사냥을 나갔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그 날도 역시 짐승을 잡으러 계룡산으로 사냥을 나갔다. 그는 어쩐일인지 그날 따라 노루고기가 먹고 싶었다. 그래서 이 언덕 저 고개를 누비다가 노루 한 마리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노루는 그를 놀리기라도 하는듯 조금 뛰어가서는 뒤를 돌아보고 그가 화살을 쏘려고 하면 또 저만큼 달려가는 것이었다. 그는 약이 올라 어떤 일이 있어도 이 노루를 잡아야겠다고 마음먹고 자꾸만 노루의 뒤를 쫓았다. 화살 한번 제대로 날려보지도 못한 채 노루 뒤를 쫓아 계곡을 건너 고개를 넘고 하다보니 이제는 그도 지칠대로 지쳐 있었다. 잠시 쉬려고 하면 노루는 태연하게도 풀을 뜯고 있어 또 쫓으려면 뒤를 힐끔 쳐다보고 마치 약이라도 올리는듯 달려가곤 하였다. 이제는 배도고프고 화도 났다. 그래서 그는 되는 대로 화살을 당겨 노루를 향하여 날렸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인가. 틀림없이 자기가 쏜 화살은 노루를 향하여 날아갔고 그 노루는 맞지 않고 달아났는데 이상하게 말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호탕하고 담력이 있는 그였지만 무서운 생각이 들자 온몸에 소름이 끼쳐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두려움이 앞서기 시작했다. 그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허겁지겁 집으로 돌아왔다. 어쩐지 그날 있었던 일들이 마음에 놓이질 않았다. 그날 일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몸이 오싹해왔다. 그는 잠자리에 들었다. 바로 잠이 들지는 않았지만 하루 종일 노루를 쫓다보니 피로에 지쳐 한참후에야 깊은 잠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런데 그의 꿈속에서 갑자기 바람이 일고 먹구름이 일더니 먹구름이 개이면서 하얀 백발 노인이 노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그래 너의 성이 정씨가 아니더냐." 그래 정씨가 말을 쏘아 죽이다니. 그것도 두필씩이나. 네가 힘이 장사면 얼마나 장사며, 사냥을 잘하면 얼마나 잘하냐? 너는 여기를 떠나야 하느니라."하며 정씨는 두 무릎을 꿇고 "노인 저는 말을 쏜적이 없는데 어이 하시는 말인지요? 그리고 이곳을 떠나라니 당치 않으신 분부이십니다. 소생은 이곳을 떠날 수는 없습니다."하면서 애원하였더니 그 노인은 더욱 노기를 띠면서 "너는 큰 죄를 지었노라. 내일 밤이 어두워지기 전까지 너는 여기를 떠나야지 떠나지 않으면 너는 큰 화를 입으리라." 이렇게 말하고는 그 백발 노인은 먹구름에 휩싸여 사라지는 것이었다. 정씨는 "노인장, 노인장" 소리를 치며 깨어보니 꿈이었다. 그러고는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참으로 꿈도 이상하구나. 내가 잘못이 있다면 짐승을 잡아먹는 죄밖에 없는데... 그리고 나는 틀림없이 노루에게 화살을 당겼지 말을 쏜적은 없는데."하면서 이 생각 저 생각 해봤지만 도저히 알 수 없는 일들이었다. 그는 그날 밤을 뜬 눈으로 보내고 "어쨌든 산신령이 노하였으니 여기를 떠나야지." 생각하고는 살던 집을 불지르고 다른 곳으로 떠나갔다. 그가 떠난 후 이곳에는 세월이 흐르수록 많은 사람들이 모여와서 살게 되었다. 그리고 여기에 모여든 사람들은 이상하게 그들도 모르게 이야기들이 만들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것도 보통 주인이 아니라 정권을 잡는 임금이 정씨 가문에서 나오고 여기에 도읍을 정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정감록을 믿는 사람들은 정씨가 언젠가는 여기에 도읍하고 권세를 부릴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구전에 의하면 정씨가 처음 살았다는 마을과, 계룡산은 영산이라 해서 풍수에 따라 만들어진 말일 것이라고도 한다. 또 다른 전하는 말로는 정씨가 말을 쏘아 죽였기 때문에 정씨의 도읍은 불가능해졌다는 설도 있다. 어쨌든 그후 신도안은 많은 종교인들이 모여들었고, 정씨의 도읍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지금도 계룡산은 영산이라 하여 주위에 많이 모여들고 있다.

<배넘어 고개>
계룡산에 올라 눈을 상월쪽으로 돌려 내려다 보면 큰 냇물이 흐른 흔적이 보인다. 그 옛날에는 금강의 물줄기가 지금의 공주땅 공덕비가 서있는 곳에서 논산쪽으로 굽이쳐 흘렀다. 금강 물줄기는 계룡면을 지나 상월 노성을 지나게 되면 신도안 부근 계룡산에 맞닿아 도래지가 된다는 것이다. 지금의 상월면 산성리 정공 뒷산에 배넘어 고개란 곳이 있다. 금강 물줄기가 천지개벽을 해서 다시 이쪽으로 흐르면 신도안으로 배가 넘어가게 된다해서 배넘어 고개란 이름이 붙은 것이다. 계룡산 산허리로 물이 터져 나간다 해서 무네미 고개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 흥미롭다.
옛날 이 땅에 사람이 그렇게 많이 살지 않을 때였다. 어는 지방에서 흘러왔는지 한 사나이가 뗏목을 타고 흘러 오고 있었다. 금강의 줄기를 따라 흘러오면서 그는 지금의 상월쪽에서 폭풍을 만나게 되어 뗏목을 강기슭에 매어둔 채 폭풍을 피해서 나무 아래에 숨어 있었다. 심함 폭풍우와 함께 가끔 천둥이 울리면서 벼락소리가 온 천지를 진동시켰다. 그가 비를 피하는 나무 위에서 요란한 천둥소리가 또 들렸다. 그래서 그는 숨가쁘게 달려 나와서 뗏목에 다시 올라탔다. 그가 뗏목에 올라 타자 마자 큰 나무에 벼락이 떨어져서 두동강이 나 버렸다. 그때 상류로부터 무서운 파도가 산더미처럼 밀려왔다.
그는 파도에 말려 한참동안 공중에 떴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하게도 굴바위에 내동댕이 치는 것 같았다. 그는 이제 죽었구나 하고 생각하며 눈을 뜬 다음 바위를 붙잡고 앞을 바라보았다. 그런데 세상에 이럴 수가 있단 말인가. 그가 파도에 밀려왔던 강줄기에서 산이 솟아 오르고 있었다. 산은 점점 크게 떠오르더니 강물을 막아 버렸다. 그래서 여기에 고인 물은 한꺼번에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조금전까지 흐르던 강줄기가 막히고 산에 들어서자 그는 뗏목이 필요없게 되었다. 그래서 뗏목도 버리고 계룡산 산정으로 올라가 보았다. 참으로 세상이 이렇게 변할 수가 있을까. 흐르던 강물은 어찌 되었는지 강물의 흔적만 남았을 뿐 물은 없었다. 이 때 어디선가 강물이 다른 곳에서도 또 막힌 것 같았다. 그는 시장기가 들어서 산 과일열매를 따먹고 잠이 들었다. 그런데 그는 산속에서 하얀 노인 한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노인은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조금전에 물이 흐르던 강은 육지가 되었고 거기에 장차 큰 도읍지가 생기리라. 너는 곧장 산을 타고 내려가라. 그리고 강줄기가 있던 그 비탈에 가서 자리를 정하면 후에 크게 성공하리라." 그 노인은 그렇게 말하고 사라졌다.
깨어보니 꿈이었다. 너무나 이상한 일이라 생각하다가 산신령이 나에게 부자가 될 꿈을 꾸게 하였다 해서 기뻐하며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는 산에서 내려와서 강줄기가 있었던 자리를 찾아 헤매었다. 그리고 그곳을 찾은 다음 정착했다.
그가 그곳에 정착해서 며칠째 되던 날도 꿈속에서 그 노인이 나타났다. "네가 바로 자리잡은 고개가 배를 타던 고개다. 다시 천지개벽을 하면 그쪽으로 배가 넘어다닐 것이다. 그때 너는 큰 성공을 하리라." 노인은 이렇게 말하고 사라졌다. 그는 그후 여기에 정착해서 큰 부자가 되기를 기다리며 살았지만 죽을 때까지 꿈은 실현되지 않았다 한다.
지금 상월면 산성리에 도읍지로 넘어간다 하여 무네미 고개라고 지금까지 불린다고 하는데, 무네미 고개가 터지면 상월 마을 한곳이 물에 잠긴다 하여 잠뱅이 마을이라 부르고 있다고도 전한다.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